종류와 발생원인



복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형태로 기침, 재채기, 줄넘기나 무거운 것을 들 때처럼 배에 힘(복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생기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앉았다 일어나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도 소변이 흘러나옵니다. 정상적인 성인 방광은 소변이 차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 400~ 500cc의 소변을 방광 압력의 큰 변화 없이 저장하고, 이때 요도는 굳게 닫혀 방광보다 높은 압력을 유지하여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방광과 요도는 견고한 골반근육에 의해 지탱되고 있어 배에 압력이 가해져도 요실금은 없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이 골반근육이 약해져 밑으로 처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방생하며 방광, 자궁, 직장이 질 밖으로 빠져나오는 전반적인 골반근육 약화 현상과 같이 오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신경질환 등이 원인입니다.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참을 수 없어 심한 경우 화장실에 가기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질환입니다. 흔히 낮이나 밤에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 본 후에도 개운치 않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이 저절로 수축하여 발생하며, 급성방광염, 신경질환, 당뇨병, 방광출구폐색과 같은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나 다른 질병과 동반되지 않고 생기기도 합니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약 30%는 절박성 요실금이 같이 있는 복합성 요실금의 형태를 보입니다.

익류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 나오는 경우입니다. 방광수축력의 상실이나 요도폐색이 원인이고 당뇨병, 말초신경질환, 자궁적출술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