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정의

생리를 할 때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생리 주기가 시작되면 다시 새롭게 만들어지는 자궁내막은 자궁 내에 존재하는 조직으로, 임신이 되면 태반이 자리를 잡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자궁 내막이 자궁 내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곳에 존재할 때 이를 자궁 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자궁 내막증은 대부분의 골반 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 뒤쪽, 자궁과 직장 사이의 공간에 가장 잘 생깁니다. 그밖에 난소, 자궁의 표면, 자궁을 지지하는 광인대 등에서도 발견되며, 드물게는 골반 외에 맹장, 직장, 폐, 뇌 또는 수술 자국을 포함한 피부 등에 생기기도 합니다. 발생하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생리때마다 생리혈이 골반내로 역류하여 생리혈안에 포함된 자궁 내막 조직들이 골반에 이식된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어떤 자극에 의해 골반내 상피가 자궁 내막조직으로 바뀐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증상

가임기 여성의 7% 정도에서 발견되며,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을 일으킵니다. 또한, 생식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리 시기마다 자궁 내막증 조직들에서 새로운 출혈과 염증이 반복되어 심한 골반내 유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때로는 자궁 주위조직인 방광이나 직장 쪽으로 침범하여 극심한 통증과 골반내 구조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으로 미루어 판단하며 골반 초음파에서 난소에 자궁 내막증이 혹을 형성한 자궁 내막종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복강경을 이용한 검사에서 육안적으로 진단거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치료는 주로 복강경을 통하여 내막 조직을 제거하거나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을 수술로 제거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와 연관이 있으므로 이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약을 중단하면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