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대체요법



호르몬치료는 에스트로겐 제재를 단독 투여하거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제재를 병용투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여방법에 따라서 주기적인 투여와 지속적인 투여 방법이 있으며, 즉 생리를 하거나 생리를 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호르몬을 투여하는 양도 표준용량, 저용량, 초저용량 등으로 개개인 여성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호르몬대체요법과 관련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으나, 호르몬치료에 대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최신의 치료경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르몬치료에 대한 임상지침 (2009년 대한폐경학회)

1) 호르몬치료는 폐경후 골밀도감소를 예방해 주며, 골밀도감소로 인한 골절위험이 증가한 여성에서 골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는 60세 이하의 폐경여성에서는 1차적 치료제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호르몬요법으로 에스트로겐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방암의 발생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4)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7년까지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되지 않습니다. 5) 60세 이하의 건강한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6) 60세 이상의 여성이거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여성에서는 위험이 증가되므로 호르몬치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7) 심혈관 질환예방을 위한 1차 치료제로 호르몬치료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의문점

호르몬치료와 체중의 증가 일부 폐경기 여성에서 체중이 증가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오히려 연령의 증가로 인한 기초대사량의 감소와 활동량의 감소로 인한 결과라고 합니다.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호르몬 치료가 오히려 체중을 더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만약 호르몬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 체중이 증가한다면 식이 요법이나 운동 등을 병행하면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호르몬치료와 암 호르몬치료를 하면 유방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이유로 호르몬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으나 유방암 환자나 유방암 발생의 위험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호르몬치료의 금기 대상이므로 이들을 제외하고는 폐경기 여성에서 5년 이내의 호르몬치료는 유방암 발생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7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는 현재 권장되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발생이 감소하고,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의 발생과 호르몬치료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호르몬 치료시에는 정기적인 진찰과 추적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