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내시경센터

부인과건강정보

정의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종양(섬유종)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합니다. 대부분 양성으로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양성 자궁근종이 악성으로 전환할 확률은 0.5%로 매우 적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25~35%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증상

50% 이상에서 무증상이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근종이 생기는 부위, 크기, 개수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임신 중에는 2차 변성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월경과다가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이 밖에도 비정상 자궁출혈, 골반통, 월경통, 빈뇨, 성교통, 요통,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어 폐경 이후에는 크기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폐경기 이후에 커지는 경우는 악성 변화를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골반내진, 골반 초음파가 가장 일반적이며 복부에서 무언가 만져져서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등으로 제거한 종양으로 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최종 확진을 합니다.

치료

월경통이나 월경 과다와 같은 증상의 완화,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어 자궁 보존이 필요한 경우 혹은 폐경이 가까워져 증상의 호전을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이 호전이 없거나 환자가 동의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는데,향후 임신 여부, 근종의 크기, 개수, 기왕의 수술력 등을 고려하여 자궁근종만을 절제하거나 자궁 전체를 절제할 수 있습니다.수술방법은 복식, 질식, 자궁경하, 골반경하 접근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정의

자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자궁이 커지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

월경과다와 월경통이 흔하여 골반통도 발생할 수 있고, 불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연히 하복부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를 주소로 내원하기도 하는데 3분의 1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에서 내진 및 골반초음파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약 80%에서 자궁근종,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 절제된 자궁으로 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치료

증상과 나이를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정합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전자궁절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호르몬을 분비하는 자궁내 장치 삽입, 경구피임약, 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소는 자궁 양 옆에 있으며 난자를 만들어 배란을 하고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생리, 사춘기, 임신, 갱년기에 관계하므로 여성으로서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조직입니다. 여러 가지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난소 혹인 경우 80 ~ 85%는 양성입니다. 난소암은 연령과 관계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정의

난소에 발생하는 신생물로 악성이 아닌 질환을 의미합니다.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배란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1) 기능성 낭종
배란, 생리와 관계되어 일시적으로 난소에 물이 고이는 것으로 난소 낭종 중 가장 흔하며 드물게 8cm이상으로 커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물 대신 혈액이 고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난소 기형종
기능성 낭종을 제외하고 상당히 높은 빈도로 발견되며 드물게 악성 기형종인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학적으로 외배엽 조직들이 난소 안에 피부나 지방, 치아 혹은 머리카락 등을 형성합니다.
3) 기타 난소 상피종양
난소의 표면을 이루는 난소 상피 조직에 발생합니다.

증상

크기가 크기 않은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있는 경우 하복부 팽만감, 빈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난소낭종이 꼬인 경우에는 심한 복통을 일으킵니다.

진단

내진이나 골반초음파를 통해 발견합니다. 난소에 종양이 생긴 경우 악성과 감별해야 하므로 난소암에서 많이 분비하는 CA125, HE4(ROMA), CA19-9, CEA, alpha FP, beta HCG 등 다양한 종양 표지자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CA125의 경우 정상적으로 임신이나 가벼운 염증 때도 올라갈 수 있으며 자궁 내막증이나 자궁 근종의 경우에도 상승될 수 있습니다.

치료

증상 유무,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악성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젊은 연령이거나 크기가 작고 무증상인 경우 주기적인 경과 관찰만을 하며,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개복 수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정의

자궁 안의 내벽인 내막 조직이 일정 수준 이상 두꺼워지는 병입니다. 일시적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경우도 있으나 치료가 필요한 내막 증식증이 있을 수 있으며 특정 형태의 내막 증식증(이형성을 동반)은 자궁내막암으로 이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자궁 내막암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특히 에스트로겐 과다 상태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무증상일 수도 있지만 비정상 출혈, 월경 과다 등의 증상이 있을 때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으로 미루어 판단하고 초음파로 의심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내막 조직 검사를 통하여 확진합니다.

치료

내막 조직 검사의 분화도에 따라 다른 데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고, 호르몬 치료, 호르몬 분비 자궁내 장치 삽입 혹은 전자궁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의

자궁내막의 어느 한 부분이 돌출된 모양으로 두드러져 나온 것을 말하며 여러 개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증상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부정기적인 출혈, 월경과다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

골반초음파로 자궁내막에 이상 소견이 관찰될 경우 발견할 수 있으며 자궁초음파조영술이나 자궁경을 통한 육안적 확인도 가능합니다. 용종 부위에 대한 병리학적 검사를 통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치료

증상이 없는 경우 경과관찰만 하며, 자궁내막 소파술, 자궁경을 통한 제거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의

생리를 할 때는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생리 주기가 시작되면 다시 새롭게 만들어지는 자궁내막은 자궁 내에 존재하는 조직으로, 임신이 되면 태반이 자리를 잡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자궁 내막이 자궁 내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곳에 존재할 때 이를 자궁 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자궁 내막증은 대부분의 골반 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 뒤쪽, 자궁과 직장 사이의 공간에 가장 잘 생깁니다. 그밖에 난소, 자궁의 표면, 자궁을 지지하는 광인대 등에서도 발견되며, 드물게는 골반 외에 맹장, 직장, 폐, 뇌 또는 수술 자국을 포함한 피부 등에 생기기도 합니다.
발생하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으나, 생리때마다 생리혈이 골반내로 역류하여 생리혈안에 포함된 자궁 내막 조직들이 골반에 이식된다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어떤 자극에 의해 골반내 상피가 자궁 내막조직으로 바뀐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증상

가임기 여성의 7% 정도에서 발견되며,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을 일으킵니다. 또한, 생식 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리 시기마다 자궁 내막증 조직들에서 새로운 출혈과 염증이 반복되어 심한 골반내 유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때로는 자궁 주위조직인 방광이나 직장 쪽으로 침범하여 극심한 통증과 골반내 구조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으로 미루어 판단하며 골반 초음파에서 난소에 자궁 내막증이 혹을 형성한 자궁 내막종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복강경을 이용한 검사에서 육안적으로 진단거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치료는 주로 복강경을 통하여 내막 조직을 제거하거나 난소에 생긴 자궁내막종을 수술로 제거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와 연관이 있으므로 이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약을 중단하면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의

정상적인 생리 주기에서 벗어난 출혈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생리의 경우, 대개 21~40일 사이의 주기로 기간이 3~7일정도이며 평균 30mL 정도의 출혈이 있습니다. 생식기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해부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출혈이 훨씬 많습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정상 임신 초기, 유산기가 있거나 자궁외 임신시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 복용, 내분비적 질환, 혈액질환, 잦은 소파술, 반복적인 자궁내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이면서 출혈량이 많은 월경과다, 불규칙하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희발월경, 해부학적인 문제 없이 비정상적인 출혈 양상을 보이는 기능성 자궁출혈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기능성 자궁 출혈의 경우 대부분 난소 기능 이상이나 무배란과 관련됩니다.

증상

출혈량이 많은 경우, 어지러움, 빈맥,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함께 약물 복용 여부을 확인해야 하며 골반초음파, 혈액검사, 자궁내막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환경적 변화가 요인이 되는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면 회복이 되고, 호르몬의 균형 유지를 위해 호르몬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여,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 용종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적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호르몬분비 자궁 내 장치 삽입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빈혈이 동반된 경우 철분제 복용을 함께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출혈량이 많은 경우 전자궁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정의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형된 것을 의미하며 자궁경부 세포의 미성숙도와 상피층의 점유율에 따라 중증도를 구별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전단계에 해당하며, 사춘기 이후 전연령대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25~35세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며, 비정상적인 질출혈이나 성교 후 출혈 등이 있습니다.

진단

진단 자궁경부암의 선별 검사인 자궁경부 세포검사로 이형세포가 발견되면, 정도에 따라 경과 관찰을 하거나 질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중등도에 따라 경과 관찰,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원추절제술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전자궁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의

골반 장기가 정상 위치에서 하방 및 전방으로 이동한 것을 의미합니다. 질을 기준으로 그 정도에 따라 0-3 (또는 0-4)으로 등급을 나누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탈출증정도가 심해짐을 의미합니다. 장기에 따라 방광류, 방광요도류, 자궁탈출증, 직장류, 탈장 등으로 분류합니다. 골반저를 구성하고 있는 골반 뼈, 근막, 항문거근 및 회음부 근육들이 약해져 있거나 외적 및 내적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지탱하는 힘이 약화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노년층과 다산부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증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경미한 압박감과 질을 통해 내려오는 느낌, 요통, 등이 흔하며 배뇨 및 배변 장애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누우면 편해지고 아침보다 오후에 심해지며 장시간 서 있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진단

자궁이 빠지는 것 같다든지 소변 보기가 불편하다, 무거운 것을 들면 심해진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시진, 촉진 등의 진찰, 평가를 위한 기구 등을 통하여 심한 정도를 평가합니다.

치료

증상이 경미할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골반 근육 강화를 위한 케겔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요법으로는 페서리 삽입을 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의

임신과 관련된 착상이 정상적인 자궁내막에 되지 않고 다른 곳에 착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착상이 이루어진 장소에 따라 난관 임신, 난소 임신, 복강 임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중 난관 임신이 가장 많습니다. 전체 임신의 12% 정도에 이릅니다.

증상

초기 증상은 둔한 복부 통증이나 경미한 질출혈 등이 있으며 착상된 수정란이 점차 커지면서 질출혈 증가, 복강내 출혈로 인한 급작스런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관 파열로 인한 복강내 출혈이 있는 경우 심한 복부 통증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거나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진단

임신 초기 발견은 쉽지 않으며 골반초음파와 혈액검사(혈중 B-HCG)을 함께 합니다. 정상 임신의 경우 평균적으로 B-HCG의 혈중 농도가 이들에 2배 정도로 증가하는데, 3일 이상이 소요될 경우 자궁외 임신을 의심할 수 있고, 혈중 B-HCG농도가 1,000~2,000mlU/mL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골반초음파에서 임신낭이 관찰되지 않을 경우 자궁외 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

약물 요법과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되어 난관이 아직 파열되지 않은 경우 약물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실패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요법의 경우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 수혈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

여성이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질에는 정상적으로 항상 윤활액이 분비되어 질벽을 보호하고 있고, 정상적인 질분비물은 맑고 냄새가 없습니다. 그러나, 균에 의해 감염이 될 경우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하거나,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색깔이 평소와 변하게 됩니다. 원인에 따라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칸디다질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상 질내의 산도(pH4.5) 변화에 의해 질염이 발생하는데, 성교나 질세척 후 일어나는 알칼리화, 꽉 쪼이는 의류, 통기가 안 되는 옷, 폐경,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주로 질 분비물이 많거나 냄새가 나고 색이 진한 경우, 외음부 가려움증, 따가움, 통증, 부종 등이 주 증상입니다.

1) 칸디다성 질염
흔한 질염으로 약 70~80%의 여성이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 질과 외음부의 칸디다증을 겪습니다. 치료가 잘 되지만 40~50%에서 1 년에 2회 이상 재발이 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치즈 덩어리 같은 흰색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증을 들 수 있습니다.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할 때 잘 생기며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내 면역 기능이 감소하여 칸디다가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2) 세균성 질염
인체내 질 내에는 정상적으로 많은 종류의 균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혐기성 세균이 100배~1000배로 증식하여 생기는 질염입니다. 월경 전후에 갖는 잦은 성관계나 질 깊숙이까지 심하게 하는 뒷물 등으로 인한 질 내 산도의 변화가 원인이 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골반염으로 옮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트리코모나스질염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균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력합니다. 증상은 남성에겐 거의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나는데, 치료는 양쪽 다 받아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 가운데 60% 정도에서는 세균성 질염이 동반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분비물, 악취, 질 입구가 따끔거리고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4) 위축성 질염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거나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 벽이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교통, 질 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한 건조감, 성관계 후에는 소량의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특징적인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질분비물 현미경 검사 및 배양검사를 합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치료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질염을 예방을 위해서는 꽉 조이는 바지나 팬티 스타킹을 착용이나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의복을 삼가고 피로한 상태를 피하며, 외음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하며,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사용을 금하고, 피임기구를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의

여성의 생식기는 남성과 달리 외부와 골반 내부가 소통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질을 통하여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여 자궁강을 통해 양쪽 나팔관을 통과하여 난소나 골반강 내로 전파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경로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통들어 골반 염증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클라미디아 혹은 임질균처럼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병인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1) 급성기
갑작스럽게 심해지는 골반통과 열감, 악취가 나는 분비물의 증가가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골반염이 심해지면 난소 나팔관 주위로 염증이 심해지며 농이 고이는 농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여성의 해부학적인 구조상 다시 새로운 세균들이 침입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2) 만성기
급성기를 지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재발되어 다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염증이 재발되면서 자궁내막 유착이 생길 수도 있으며 골반내 심한 유착과 함께 나팔관이 막히는 경우도 잇습니다. 나팔관이 막혀서 내부에 물이 고이게 되고 점차 늘어나 초음파 등의 이미지 사진에서 물 혹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합병증
골반내 유착이나 나팔관 폐색을 동반한 난관 수종의 경우 정상적으로 난소에서 난자가 나팔관을 통해 자궁강 내로 유입되는 과정이 차단될 수 있어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반 유착으로 인해 지속적인 골반통이 남을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과 함께 내진, 복부 진찰을 통하여 자궁 주위와 자궁 경부의 반발통 등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로 염증수치가 증가된 것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난소난관 주위에 농양이 생긴 심한 경우에는 초음파상으로 농양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대부분의 경우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며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져서 농양을 형성하는 경우 수술적으로 농을 제거해야 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써서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여성의 해부학적인 구조상 다시 새로운 세균들이 침입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정의

바르톨린선은 소음순 주변에 있는 분비선으로, 성교시 필요한 점액을 분비하며 질의 오염을 방지하는 세정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톨린선 낭종이란, 외상, 감염, 농축된 점액 등에 인해 바르돌린 관이 막혀 질 입구 쪽에 물 혹이 형성된 것으로 보통 한 쪽에서만 볼 수 있으며, 농양은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낭종이 커지는 경우 압박감, 회음부 동통, 성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농양이 형성된 경우 부종, 열감, 심한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

증상과 함께 시진, 촉진을 통한 진찰로 진단하며 필요시 낭종이나 농양을 제거 후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소염제 등을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병변이 진행되어 고름이 생기면 염증 부위를 절개하여 배농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바르톨린 선을 적출하기도 합니다.

정의

성기나 항문 주위에 사마귀처럼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증상

무증상일 수 있으나 작은 돌기처럼 만져지기도 하고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생활에 의해 전염되기도 합니다.

진단

육안 검사, 질확대경 검사 등으로 병변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조직학적 검사나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국소도포제(TCA, 포도필린) 적용, 전기소작, 레이저요법, 외과적 절제 등이 있습니다.

정의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뉩니다. 원발성 무월경은 이차 성징의 발현이 없는 경우는 14세까지, 이차 성징의 발현이 있으나 16세가 되어도 월경이 없는 경우로 정의하며, 속발성 무월경은 과거 월경이 있었던 여성이 연속하여 3회 이상 월경이 없거나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경우로 정의합니다.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 염색체 이상, 내분비학적 원인 (난소 부전, 뇌하수체나 시상 하부의 병변, 신경성 식욕부진, 심한 운동, 스트레스, 비만...), 감염성 질환, 염증성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무월경과 함께 원인에 따라 복부팽만감이나, 염색체 이상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 내분비 질환과 관련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함께 신체적 검진을 시행하여 원인 규명을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염색체 검사, 복강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데, 체중 조절, 식이요법, 호르몬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정의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50%에서 발생하며 골반에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생리통이 있는 경우를 원발성 월경통,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경우 속발성 월경통으로 분류합니다. 원발성 월경통은 생리 직전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감소하면서 자궁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궁 근육의 수축과 혈류량 감소로 인한 자궁근의 허혈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대개 초경 시작 이후 수년 이내에 생깁니다. 속발성 월경통의 원인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수술 후 유착, 자궁 기형 등이 있습니다.

증상

생리 시작 수 시간 전이나 생리 직후에 통증이 시작되어 48~7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통증은 치골 상부에서 쥐어짜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허리, 골반 부위 통증을 동반하거나 허벅지쪽의 방사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오심, 구토 및 설사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골반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하여 기질적 원인을 감별하고 통증 양상이 주기적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비약물적 치료로 운동, 금연, 월경 직전 카페인과 소금 섭취 제한, 저지방식, 비타민 섭취 등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제가 효과적이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COX-2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통증이 생기기 직전 혹은 생리가 시작하자마자 복용하기 시작하여 6~8시간 간격으로 수일간 복용합니다. 효과가 없을 시에는 약의 용량을 올리거나 종류를 바꾸어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수개월 시도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의

월경기의 후반부에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배란 후인 황체기에 일어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월경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신경전달물질 대사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세로토닌 분비 변화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나 비타민E 등의 부족도 원인이 되며 단 음식이나 카페인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증상

긴장, 초조, 우울, 불안, 분노, 사회적 위축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자제력을 잃고 남과 싸우기도 합니다. 피로감, 두통, 요통, 유방통, 부종, 소화장애 등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생활 습관, 과거병력, 약물 복용 등에 대한 자세한 문진 및 신체검진이 필요하며 증상 발현이 월경주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의 병력, 두번 이상의 월경주기 동안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평가한 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하기는 어렵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짜고 단 음식을 줄이면 증세 호전되며,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의 보충이나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을 줍니다. 필요에 따라 경구피임약 등의 호르몬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정신과적 상담을 하기도 합니다.

정의

가임기 여성이 배란기에 느끼는 복통으로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증상

다음 월경 예정일 2주전쯤 느끼게 되는 통증으로 약간의 복부 불편감에서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배란기마다 주기적으로 있는 통증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기질적 원인에 의한 통증을 감별하기 위해 신체진찰 및 골반초음파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

심하지 않으면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나 심한 통증을 호소할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경우피임약 복용도 고려할 수 있는데 이 때는 배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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