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유방외과

당뇨병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저항성이 발생하여 작용하지 못함으로 인해 혈당이 정상 이상으로 높아지는 병을 말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고혈당으로 인한 많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당뇨병의 원인 및 종류

당뇨병은 유전적인 인자를 가진 사람이 비만, 운동부족, 영양불균형, 임신, 노화, 스트레스, 감염증, 수술 등과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당뇨병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인슐린이 분비 되지 않는 제 1 당뇨병과, 인슐린이 작용과정에 문제가 있는 제 2형 당뇨병이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한 임신성 당뇨병 그리고 기타 특수 상황에서의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증상을 느끼기 전에 혈액검사에서 혈당이 높아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이 높이 상승하게 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쉽게 허기가 지며, 소변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시력감퇴, 감각저하, 무력감 등을 느낄 수도 있으며, 염증이나 상처가 쉽게 낫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든 없든 합병증은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요증상 :시력감퇴, 갈증, 식욕 증가, 소변량 증가, 피로감, 무력감 반복적인 피부 감염증, 요로 감염증, 치주염, 건조감, 가려움증, 체중감소, 상처가 잘 낫지 않음, 감각 저하 및 저림증


당뇨병의 합병증

급성 합병증 : 당뇨병 자체 혹은 치료와 관련하여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되면 당뇨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증후군, 저혈당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당장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만성 합병증 :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은 수년 이상 오랜 기간 높은 혈당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대표적인 미세혈관 질환과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중,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대혈관 질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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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의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인은 당뇨병의 유전적 소인이 강한 민족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연 1회 검진을 할 것을 권합니다.
- 당화혈색소 6.5% 이상
- 공복혈당 126mg/dL 이상
-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이상
- 당뇨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당 200mg/dL 이상


당뇨병의 치료

당뇨병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 모두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잘 조절해야 함은 물론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 있는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염분함량이 높은 음식과 단맛이 나는 음식, 흰 쌀밥과 국수, 빵 등은 제한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잡곡, 현미 등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요법
당뇨 환자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의 강도의 운동을 4~5회 정도로 나누어 할 것을 추천합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등산, 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식사 한 시간 이후 정도에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공복시 운동은 저혈당의 위험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
식이 운동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를 더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약물 치료는 크게 먹는 약을 통한 치료와 인슐린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근래에 들어 인슐린 이외의 새로운 주사제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당뇨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먹는 약과 인슐린 등을 각각 혹은 병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의 선택은 당뇨의 심한 정도와 나이, 동반 질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바와 달리 약이나 인슐린을 한 번 사용한다고 의존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약이나 인슐린 사용에 미리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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