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먹이기
모유는 아기가 태어나자마 바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해 산전 교육을 시행하고 적극적으로 병원에서는 산모를 지도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한쪽 젖을 10분 정도 충분히 빨리고 트림을 시킨 뒤 다른 쪽을 빨립니다. 한쪽을 빨고 졸린 나머지 잔다거나 하면 깨우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잠시 놀아주거나 하여 다른 쪽을 마저 빨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수유시 20~30분씩 빨리는데, 양쪽을 다 빨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젖꼭지는 깊숙이 물려서 빨려야 합니다. 코가 막혀 숨이 막힐까봐 가볍게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잘 빨지 못할뿐더러 공기를 들이마시기 쉽습니다.
초기 3~4주간은 아기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아기의 뜻에 따라 덕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양을 늘려가며 시간 간격을 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을 두고 먹이는 것이 좋으나 너무 시간을 따지는 것보다는 아기가 배고파서 달라고 하면 2시간이 되지 않았더라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3~4주 후에도 너무 자주 물리면 젖을 충분히 먹지 않고 남기게 되면 젖이 남아있게 되면 모유가 적게 나올 수 있으므로 시간 간격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에 비해 소화가 빠르기 때문에 더욱 자주 먹이게 됩니다.모유를 수유하는 경우 비타민D와 철분은 선택적으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모유의 장점 : 자연적으로 사람에게 특별히 알맞게 만들어진 영양물로서 어느 우유제품보다 우수하며, 생후 6개월간은 모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게 됩니다. 신선하고 무균적이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조제할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일 수 있습니다.높은 농도의 항세균 및 항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식세포, 백혈구, lactoferrin, lysozyme, fibonectin 등 많은 방어인자를 함유하고 있어 위장관 감염 및 호흡기 감염예방에 좋습니다. 호르몬 및 성장인자들이 있어 출생 직후의 미숙한 장점막 발달을 촉진합니다. 우유 알레르기나 게워내기, 산통, 설사 등의 증상이 줄어듭니다. 모유에는 DHA 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망막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와 엄마 양측에게 심리학적으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데, 대단히 중요합니다. 산모에게는 산후 출혈을 적게 하고 무월경을 유발하여 출산 후 월경에 의한 실혈을 적게 하며 임신전 체중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음 임신을 늦추게 되며 산후 뼈의 재골화를 촉진하고 난소암의 위험성과 갱년기 전 유방암의 위험성을 감소시킵니다.
- 모유 보관 : 유축한 모유는 멸균팩에 저장하여야 합니다. 실온(25도)에서는 4시간, 아이스팩이 있는 아이스백(15도)에서는 24시간이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냉장고(4도) 72 시간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고가 분리되어있는 냉장고 냉동실에서는 3~4개월 가량 보관 가능합니다. 냉동된 모유의 지방성분은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분해되기 때문에 3개월이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모유를 해동시킬 경우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안되고 미지근한 물에 담구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해동한 것은 다시 데우지 않으며 녹인 모유는 냉장고에서 24시간 보관 가능합니다.
분유 먹이기
물론 모유만한 분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엄마의 모유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리고 노력한 결과 영양 면에서 모유와 성분이 비슷하게 조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특수분유가 필요한 질환을 가진 아이나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에는 당연히 분유를 필수적으로 먹여야 합니다.분유는 정수물이나 생수를 끓였다가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는 권장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알레르기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분유를 바꿀 때 방법은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바꾸어서 탈이 없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장이 예민한 아이의 경우에는 설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분유를 바꿀 때는 며칠간 서서히 양을 조절해가며 원래 덕던 분유와 새로 바꿔덕일 분유를 섞어서 비율을 조절해가면서 바꾸는 것이 권장됩니다.먹다가 남긴 분유는 쉽게 상하고 세균 번식이 빠르기 때문에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태어나서 아기가 먹는 정도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서서히 먹는 량을 늘리시면 됩니다. 1 개월 이전엔 60~120cc까지 한달 동안 늘려가며, 7 - 8번의 수유를 시도하고 서서히 1회 용량은 늘리고 횟수는 줄이도록 합니다. 2~3개월까지 140~160cc 6회 정도로, 4개월까지 200cc 5회로 늘립니다. 총량은 1000cc를 넘지 않도록 하며 1회 수유량은 240cc를 넘기지 않습니다.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다시 수유량을 줄여 9~12개월에는 200~240cc씩 3회 정도 수유합니다.
- 초기이유식
이유 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로 하루 한번 미음, 달걀노른자, 야채미음, 과일즙 등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 이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충분한 양을 덕지 못하므로 이유식을 먹인 직후 분유나 모유를 바로 보충합니다.
- 중기 이유식
7- 9개월로 묽은 죽, 으깬 야채나 생선, 완숙한 달갈 등의 반고형식을 하루 2번 줍니다. 한번 용량은 100~150cc 정도까지 주게 되고 이때부터는 이유식 후 분유 보충을 바로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 후기 이유식
생후 10 ~ 12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 고형식을 하루에 세 번씩 주도록 합니다. 만 1세경부터는 이유식이 영양의 주공급원이 되어야 하고 이유 완료시기로 어른과 같이 하루 세 번 밥을 먹이고 오전과 오후에 간식을 줍니다. 생선, 달갈, 고기 등의 단백으로 영양분의 약 1/3을 섭취하고 그 외 다섯 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합니다. 모유나 분유는 하루 2-3회만 제공하고 12개월이 지나면 생우유로 400~500cc를 제공합니다.
이유식의 기본원칙
초기이유식 (생후 4~6개월) | 중기이유식(생후 7~9개월) | 후기이유식(생후 10~12개월) | 완료기이유식(생후 12개월 이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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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 1회(오전 1회) + 간식 1회 (6개월 이후 |
2회(오전, 오후 각1회) + 간식 1회 |
3회(오전, 오후, 저녁 각1회 + 간식 1~2회 |
3회(오전, 오후, 저녁 각1회) + 간식 2회 |
시간 | 오전 9~10시(간식 오후 3~4시) |
오전 9시, 오후 1시(간식 오후 4시) |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간식 오전 11시, 오후 4시) |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간식 오전 11시, 오후 4시) |
섭취량 | 평균 30~80g | 평균 80~120g | 평균 100~150g | 평균 120-200g |
횟수 | 45회(800ml~1,000ml) | 3~4회(평균 700ml~800ml) |
2~3회(평균 500ml700ml) |
2회(평균 400ml~500ml) |
조리법 | 10~8배 죽 곱게 갈거나 체에 내리기 |
8~5배 죽 0.2~0.3cm크기로 다지기 |
5배 죽~진밥 0.4~0.5cm 크기로 썰기 |
진밥~어른밥 0.7~1cm 크기로 썰기 |